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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의 발자취를 찾아서

작성자
kichunadm
작성일
2014-06-11 18:09
조회
3779
기천, 그 발자취를 찾아서
-기천을 통해 난치병 치료와 건강유지까지-

우리 선조들의 심신수련 무예였던 기천을 배우기 위해 수련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기천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仙道)를 바탕으로 무학(舞學)과 단학(丹學) 그리고 무학(武學)을 수련하는 것으로 동작은 유연하고 부드럽지만 파괴력과 실전응용력이 높아 전통무예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또한 이것을 통해 난치병을 치유할 수 있고 평소 건강한 생활도 유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취재-최백천 시사대한뉴스 기자


open-1-1.jpg 기천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몸으로 닦는 도(道)'라고 말할 수 있다.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몸을 단련해가는 수행 과정인데. 오랜 시간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고통과 희열을 체험하며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무예다. 몸의 틀을 제대로 갖춘 뒤 우주의 기운을 단전에 모으는 호흡과 명상을 통해 자기성찰에 이르게 한다. 이에 따라 기천은 그 쓰임새에 따라 호신용 무예가 될 수도 있고, 마음을 다스리는 심법(心法)이 되기도 하며, 건강과 집중력을 키우는 심신 수양법(心身修養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기천 수련의 가장 중심이 되는 수련 방법의 하나인 내가신장(內家身掌)은 우주의 기운을 단전에 모으는 자세로 많은 인내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기천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면면히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심신수련법 중에 하나이다. 기천의 공부는 말과 글보다 몸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수련법이므로 우리의 몸짓과 정신에 녹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한단고기 등의 기록에 의하면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는 일련의 치신의 법이 유행하였으며, 백두산(장백산, 대풍산등으로 불렸음)을 중심으로 한 우리민족의 수행법이 중국에 전해졌다는 기록을 전하고 있는데 이것은 중국의 사기나 산해경등의 고서에도 기록된 내용이다. 학계에서는 기천과 같은 공부를 선도라 부르고 있고, 조선상고사(단재 신채호)나 조선도교사등 에서는 이 선도를 중국의 유불선과 다르고 그것이 우리에게 들어오기 전부터 있어 왔던 우리의 고유사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대양(대양진인)사부는 산중무예와 호국지사의 무예 등 수 천년 간 일인전승 되어온 기천의 무학을 하산과 함께 세상에 널리 전파하고 있다. 기천은 앞에서도 언급했듯 일인전승의 산중무예로 산을 지키는 지킴이들에게 전수되어 왔으나 나라의 위기가 닥칠 때마다 호국을 위해 힘쓰는 호국무예이기도 하다. 이 기천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내려오는 심신수련법인데 기천의 마지막 전인인 박대양 사부가 산중에서 원혜상인으로부터 배운 후 하산하기 전까지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무학이었다.
 지금은 박대양 사부 덕분에 세상에 많이 알려진 상태다. 사회 곳곳에서는 기천을 공부하는 그의 제자들과 동아리가 많은데 청와대와 경찰청 그리고 국세청, 국정원, 한겨레신문사 등에는 기천 동아리가 활동중이며 그 외 경희대와 원광대, 경상대학 한의학과에서 기천의 무학과 활명법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무예 단체를 선별하여 초청, 시연회를 가졌는데 기천은 그 중에서도 큰 찬사를 받았다.
 때문에 박대양 사부의 제자들은 하나같이 무학의 달인이 되어 있다. 탤런트로도 유명한 해동검도의 나한일, 수벽치기의 육태안, 구자랑기천의 박성대 등 전통무예의 전수자로서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무학의 길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박대양 사부의 기천을 배우고 수련한 제자들이다. 세상에 숨은 기인이사가 많고 많지만 박대양 사부는 그 중 한 명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학을 널리 전파한 박대앙 사부가 우리나라 무학의 큰 발자취를 남겼음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open-1-2.jpg 기천의 무학은 전통무예로만 볼 수 없다. 기천은 도의 시작이며 그 수련내용 중 활명법은 건강과 치료에 대한 공부이다. 기천수련을 통해 골격이 바로 잡히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며 오장육부 기관의 기능이 왕성해지는 건강체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런 건강체에서 품어져 나오는 기를 음양과 오행, 경혈과 12정경, 기경팔맥을 통해 기운을 넣어주고 뒤틀린 골격을 잡아주어 건강첼ㄹ 만들어 주는데 이것이 바로 기천 활명법이다. 활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근법으로 전신의 틀을 짠 가운데 하체로부터 허리, 그리고 척추를 따라 두뇌까지 전체를 든든하게 하는데 이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은 형을 갖춘 가운데 단전을 단련하여 정을 기르기 때문이요. 이 정이 기로 화하여 전신을 두루유주하기 때문이오, 이로 인하여 신이 밝고 맑은 상태로 되어 몸의 주인으로 제 기능을 다하기 때문이다.
 화기를 내려가고 수기는 올라가기에 머리는 맑고 시원하고, 손발가 아랫배는 따뜻한 가운데 제 기능을 다하게 된다. 직장인의 스트레스 좌골 신경통(디스크), 만성피로, 당뇨, 간경화, 고혈압 등의 성인병에 시달리는 환우들이 기천을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
 때문에 몸앤마음한의원의 손영태 원장 이외 2인의 한의원 원장 들이 모여 활명학회를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하게 된 계기는 기천 공부를 하며 몸에 생긴 내공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과 타인의 몸을 치료하는 것에 대한 의학적으로 연구해야겠다는 다짐 때문이었다고 한다. 기천의 활명법을 침술과 한약에 사용하였을 때 환자를 치료하는데 큰 성과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양방과 한방이 아닌 기천의 공부이기에 법적인 제약으로 의료활동으로 볼 수는 없지만 서양의학계의 관점에서 볼 때는 동양의 의학이라 할 수 있다. 활명법은 기천의 입선(내공수련법)을 수련하는 동안 자가활명이 생겨나고 이는 자가 치유능력을 크게 키워주어 신체에 변화를 준다. 자가 활명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디스크, 요실금, 자궁내 질병을 고친 수련생들이 있다.
 이밖에 기천을 처음 접하는 수련생들은 모두가 입선(서서 하는 내공수련법)을 시작으로 하여 자신에 맞는 기천의 무학을 배우고 수련하게 된다. 입선공부는 심신을 위한 수련(건강을 위한 수련)이고 검법, 권법, 각법, 등의 동공법(무예적 수련)이 있다. 본격적으로는 몸을 다스리고 마음을 닦아 나가는 기천단학, 자신의 생각이나 사상을 몸의 흐름에 따라 허공에 마음의 글씨를 쓰는 기천예학 등을 공부하게 된다.
 기천 수련 중 하나인 활명법을 통해 난치병을 치료하고 우리의 건강을 유지한다는 소식은 참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전통무예지만 올림픽은 물론 아직 일반인에게 크게 각인되지 않은 기천, 하지만 이 기천을 통해 우리의 전통무예에 대한 인식을 바꿀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세계에 알려 한국의 우수함을 다시 한번 드높였으면 하는 것이 박대양 사부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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