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천심기단법

심기단법은 기천 그공부법의 시작이자 문이다.심기단법의 이해없이 정공이든 동공이든 공의 실체를 느낄 수 없으며 도학의 영역,활명의 영역과 기의 하늘을 말함은 어불성설이다..문을 열지않고 어찌 바깥세계를 논하는가?

음양의 교차속에 주역 64괘가 들어있듯 심기단법과 원기단법의 어우러짐속에 모든 호흡법이 존재한다..금강호흡법이나 천공호흡법등등은 단지 이름 지워짐에 불과하다.

예를들어 내가신장의 자세의 높낮이에 따라,시간이지남에 따라,그리고 육합단공이 진행됨에 따라 심기와 원기가 자연스레 적용되어야하며 그저 우격다짐식의 공부로는 근육운동밖에 안된다..또한 그 심오한 영역으로 들 수 없다.

동공또한 그러하다.

부드러울때는 심기요 격할때는 원기며 힘들때는 단전에 의지하다 최고조에 달할때는 단전을 부리는 ..계속해서 영역에서 또다른 영역으로 들며..기천동공을 매일 수십번을 반복해도 그묘미속에 지겹지가 않은 것이다.

결국 심기와 원기는 하나이며 더깊어질수록 정동공단이 하나가 되며 대우주의 본체인 바람의 몸짓이자 지손의 무술과는 대조되는 하늘의 무학이 되어간다..그시작이 심기단법이다..그래서 대양사부님께서는 기천의 기법은 그심오한 도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심기단법은 기존에 알려진것 처럼 느리고 길게하는 자연호흡이 아니며 원기단법 또한 지식호흡으로 잘못 알려져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말이 길어졌지만 모든공부의 핵심은 간단한데 있다..심기단법의 요결 또한 간단하다..그러나 씨앗을 감싸고 있는 강한껍질을 깰 수 있는 진법으로서 피안의 세계로 이끌지 그저그런 기법으로 청산으로 이끌지는 오롯이 본인 몫이다.

무릇 하나를 얻으려면 아홉을 버려야 하는법..

이렇게 저렇게 얽매인 사람에게는 결코 대도의 길에 들어 설 수 없다..그만큼 쉬운길이 아니다..특히 기천문의 지도자들은 명심해야한다.인연 되어질 후천도수를 이끌어갈 자랑스러운 미래의 기천문 범사님들을 위해서 말이다.^^

 

기천문  3대문주 대양 정   동   소 배상